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시민사회단체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가 대한민국의 미래비전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희망 2013 선언'을 13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범민주진보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 공동선언식'을 열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20개 약속'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0개 약속의 주요내용은 △좋은 일자리 확대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건설 △재벌중심 독과점체제의 근본적 개혁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과 대학교육의 공공성 강화 △기초과학 연구지원 강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체제 정착 △지역자치의 획기적 확대 등이다. 

선언식에 참석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번 야권연대는 총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위한 구심점을 만드는 것"이라며 "민주진보연대의 새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행복의 시대를 열어줄 수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권연대로 인해 총선에서 불가피하게 물러나게 된 양당의 후보자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전진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공동의 실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야권연대가 가치를 다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야권연대 후보를 중심으로 함께 유세와 정책홍보를 해나가며 국민들에게 꿈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월11일 통쾌한 승리의 소식이 전국에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양당 모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에는 통합진보당의 심상정·유시민 공동대표와 노항래 정책위의장,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등 정당인들과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포함한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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