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되돌아보면 올해 가장 큰 일은 역시 대통령 선거였습니다만, 검찰에서도 사상 유례없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특수부 검사가 수억원대의 돈을 받아챙기더니, 검사가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기도 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중수부장과 치고 받더니,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제가 검찰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역시 제도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공수처다 상설 특검이다 중수부 폐지다, 여러가지로 제도적 대안이 있긴 합니다만, 결국은 권력이 검찰권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검사들의 목을 치는 것, 이것이 검찰에 보낼 수 있는 최선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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