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커버스토리 해직 언론인 13명의 좌담회
대선 뒤 주변에서 힐링하라고
'레 미제라블'을 추천하더군요
아주 펑펑 울었습니다
그동안 사장이 단련시켜줘서
극복하는 데 도움 됐어요
2013년 새해 첫 평일이었던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 13명의 해직 언론인이 모였다. 〈한겨레〉 토요판과 노종면 전 〈와이티엔〉(YTN)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기획·진행한 '해직 언론인이 말하는 해직 언론인의 미래' 좌담회 참석을 위해서였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낙하산 및 비리 사장 반대 투쟁 등에 나섰다는 이유로 사쪽으로부터 일방 해고된 언론인은 2일까지 모두 15명이다. 이날 좌담회에는 국외 체류 중인 현덕수 전 와이티엔 노조위원장과 부산에 머물고 있는 이정호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 등 2명을 뺀 전원이 참석했다.
와이티엔 앵커 '출신' 노종면 전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해직 언론인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12월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이후의 '멘붕'(멘탈붕괴) 극복 경험 △해직자 복직 등 언론 정상화 방안 △〈뉴스타파〉, 〈국민티브이〉(가칭) 등 대안언론 현상 등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 강지웅 〈문화방송〉(MBC) 노동조합 사무처장 등 해직 언론인은 이 시대의 대표적 '힐링(치유) 영화'로 〈레 미제라블〉을 꼽았고, 박성호 문화방송 기자회장은 대선 이후 멘붕에 빠진 많은 시민을 위해 평소 자신이 품고 다니는 대하소설 〈토지〉의 한 구절을 읊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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