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많이들 힘드셨을 겁니다. 세상은 결국 조금씩 나아지고 밝아질 것이라고 믿지만, 눈앞의 현실은 우리를 지치고 낙담하게 만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교황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황이 크리스마스 이브 설교에서 한 말씀을 전할까 합니다. "주님은 위대하지만 스스로 작아졌고, 부유하지만 스스로 가난해졌으며, 전능하지만 스스로 약한 이가 되셨다." 교황의 가르침을 새기는 연말이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강정과 밀양, 조계사 등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이 땅의 많은 프란치스코들에게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겨레TV > 한겨레캐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레캐스트 #222] 대마초 허용, 북미대륙 르포 (0) | 2014.01.07 |
---|---|
[한겨레캐스트 #221] 선거, 신당, 그리고 박 대통령: 2014 정치전망 (0) | 2014.01.06 |
[한겨레캐스트 #220] 이제는 역사에 전진기어를 넣어야 한다 (0) | 2014.01.03 |
[한겨레캐스트 #219] '어떤 천국'으로 가는 길 (0) | 2013.12.31 |
[한겨레캐스트 #218] '안철수 신당', 대안세력? 야권분열? (0) | 2013.12.30 |
[한겨레캐스트 #216] 올해의 판결,"성기 없어도 남자" (0) | 2013.12.26 |
[한겨레캐스트 #215] 박 대통령 사전엔 '대화'란 없는가 (0) | 2013.12.24 |
[한겨레캐스트 #214] '괴물 신인' 김종규의 겁없는 슬램덩크 (0) | 2013.12.20 |
[한겨레캐스트 #213] 북한 정세와 우리의 바람직한 대응 자세 (0) | 2013.12.19 |
[한겨레캐스트 #212] 박근혜 지지율과 막장 드라마 효과 (0) | 2013.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