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캐스트 #146] 거꾸로 가는 박근혜 인사

박근혜 대통령이 갑자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바꿨습니다. 신임 비서실장 김기춘은 정수장학회 장학생 1기 출신입니다. 법무부 검사 시절에 유신헌법의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을 지냈고, 1992년 대선 직전엔 초원복국집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이런 사람을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일까요? 또 정무수석에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외교관을 임명한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오늘은 청와대 인사와 그 파장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