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18대 국회 마지막 의원총회를 열었다. 같은날 오후 예정돼 있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선진화법을 비롯한 여러 법안에 대해 당론을 모으기 위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황우여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을 포함해 약 6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의원총회에서 논의할 안건을 소개했다.
그는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약사법 개정안, 112위치추적법 등 50여 건의 주요 법안이 있다"며 "북한 장거리 미사일 규탄 결의안도 오늘 상정될 예정"이라 말했다.
또한 "민생법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회선진화법 처리 여부 등과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민생법안은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민생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1차 전당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돈 안 드는 깨끗한 경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경선', '조용하고 겸손한 경선' 크게 세 가지 원칙으로 새누리당의 변화와 개혁의지를 국민에게 알리고 당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등 미래로 나아가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국민에게 받은 사랑과 기대를 녹여내 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60여명의 의원들은 국회선진화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끝내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 결국 본회의 상정시 '자유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께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는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오후 2시10분으로 미뤄지면서 따라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는 국회 선진화법,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 등 59개 민생법안이 표결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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