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민주통합당의 사무총장으로서 그리고 서울 성동구의 총선 후보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야권연대가 성사된 이후에 당에 남는 부담까지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늘 마음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의 사무총장으로서 오랜 세월 민주당을 지키고 사랑하시다가 그리고 어려운 결심으로 통합에 참여하셨다가 공천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좌절하신 분들께 가슴으로 부터 아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통스러우시더라도 당을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호소 말씀드립니다.
저 임종석은 제가 책임져야할 일을 보좌관에게 떠넘기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습니다.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어주신 한명숙 대표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민주통합당이 좀 부족하더라도 조금씩 힘을 보태주셔서 역사가 순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야권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합진보당 '위대한진출' 최종 1인, 김재연 후보 선출 (0) | 2012.03.13 |
---|---|
통합진보당 "야권단일후보, 서민 대변할 진심과 열정 있어야" (0) | 2012.03.12 |
민주-진보, 야권연대 합의 "총선 승리의 첫걸음" (0) | 2012.03.10 |
민주당 "통합진보당 무리한 추가 요구로 협상 난항" (0) | 2012.03.09 |
노회찬-심상정 "단일화 경선 지역구 늘려라" (0) | 2012.03.09 |
통합진보당 "민주당, 무리한 요구 중단해야" (0) | 2012.03.09 |
임종석 "무거운 짐 내려놓겠다"...당직 사퇴 및 불출마 선언 (0) | 2012.03.09 |
민주통합당, 방송3사 파업 관련 긴급 기자회견 (0) | 2012.03.07 |
한명숙 "책임지고 야권연대 결실 만들어내겠다" (0) | 2012.03.07 |
민주통합당 공천 내홍의 생생한 단면 (0) | 2012.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