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연대의 결실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6일 오전 야권연대를 위해 가진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의 첫 회담결과를 놓고 "어제 야권연대를 위해 이정희 대표와 함께 결단했다"며 "하나돼서 이겨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와 가슴에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는 4년동안 고통당하던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4.11 총선에서 범민주진영이 함께하는 야권연대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발걸음을 빨리 내딛겠다"고 말해 야권연대를 가능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연대로 인해 고통과 희생이 따르겠지만 큰 목표를 위해 민주통합당과 자신이 그 부분을 감수하겠다며 이를 "저와 민주통합당의 신념"이라 덧붙였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권연대 시동을 위한 당 대표간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발표일자는 8일로 알려졌다. 

이번 야권연대의 목표는 국내 정당 역사상 최초의 전국적이고도 포괄적인 연대다. 과연 두 야당의 협상결과가 어찌 될 것인지 8일 결과에 시선이 쏠려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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