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국민본부가 주최한 '2012년 반값등록금 실현 원년 선포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서울시민이 요트를 즐기게 하려고 무려 9000억원을 요트 뱃길 만들기 사업에 쏟아 넣은 정신 나간 지도자를 서울 시장으로 뽑아 수년 동안 모셨다"며 "사람이 바뀌면 반값 등록금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야권의 정권교체와 국회교체를 통해 강바닥에 돈 집어넣는 정책에서 사람에게 투자하는 정책으로 바꿔가겠노라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를 대표해 참석한 장은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2011년도는 '반값등록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2011년의 피나는 투쟁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반값등록금 원년의 해로 선포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정영필 경희대 총학생회장 등 대학생 대표 10여명이 기자를 향해 큰절을 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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