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임 사무총장은 인선 발표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저를 믿어주고 임명해주신 한명숙 대표와 지도부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긴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사무총장이라는 책임을 맡았다"며 "당을 안정시켜서 발빠르게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사무총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운영방침에 대해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받아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진 자리에서 임 사무총장은 인선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을 원만히 통합해가는 데 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셨던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는 "통합에 참여하셨던 분들을 원만히 잘 연결해 통합의 고리가 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이번 사무총장 임명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임 사무총장은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임 사무총장은 "삼화저축은행 비리는 권력형 핵심비리사건이고 전면재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있기 때문"이라며 "결코 흔들리지 않고 삼화저축은행에 묻혀버린 진실을 규명하는 쪽으로 당당하게 맞서싸워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이밖에 이용섭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에, 홍영표 의원을 신임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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