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17일(월) 〈한겨레캐스트 #5 -성한용의 이슈 진단〉

한겨레 기자들의 대선 심층 분석 및 논평 프로그램
2030 세대의 고민과 정치의식, 투표율 어떻게 될까?
성한용 선임기자, 진명선 기자의 이슈 진단 및 전망

◇ 주요 내용

-18대 대선, 세대별 유권자 분포는?
-2030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은?
-2030 세대의 정치의식은?
-역사적 경험이 2030 세대의 정치의식에 끼친 영향은?
-2030이 안철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평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평가?

◇ 성한용의 생각

전체 투표율 70.8%를 기록한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의 연령대별 투표율은,
20대 56.5%, 30대 67.4%, 40대 76.3%, 50대 83.7%, 60대 이상 78.7%였습니다.
2002(70.8%)년과 2007(63.0%)년을 비교하면 전체 투표율은 7.9%포인트 정도 하락했는데요, 20대 투표율은 9.5%포인트, 30대에선 12.6% 포인트가 하락한데 비해, 50대 투표율은 7.1%포인트, 60대 2,4%포인트로 하락폭이 작았습니다.
쉽게 말해 투표율이 떨어질 때, 20~30대 투표율은 평균치보다 훨씬 더 많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반대로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20~30대 투표율이 평균치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겠지요.
얼마전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유권자 의식조사를 보면, 20대와 30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5년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 77% 투표율을 목표로 투표독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대선을 앞두고 투표율이 높으면 문재인 후보가 유리해지는 것이겠지만, 일반론으로 얘기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젊은층 투표율이 낮으면 그 나라는 정치적 미래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20~30 세대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투표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30 세대 개개인을 위해서도 투표를 열심히 해야 20~30 세대가 처해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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