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의 생각, 이세영입니다.
오늘 점심은 뭘 드셨습니까? 식당을 고르는 일부터 메뉴를 선택하는 일까지, 쉽게 결정을 못해 난감해 하진 않으셨습니까? 우스개 얘기지만 최근 한 식당 메뉴판에는 '아무거나'라는 메뉴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좀처럼 메뉴를 결정하지 못하는 손님을 위해 주인장이 그날그날 끌리는 메뉴를 선택해 제공하는 것인데요, 손님을 위하는 주인장의 사려 깊은 마음 씀씀이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번주 〈한겨레21〉의 표지이야기는 '결정 장애' 입니다. 신속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 결정을 내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유부단함이 '병적 상태'에 도달했단 얘기인데요. 〈한겨레21〉에서 표지이야기로 다룬 것을 보니,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모양입니다.
◆ 주요내용
1. '결정 장애'라고 하니까, 뭔가 심각한 질환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가?
2. 결정 장애가 왜 지금 문제가 되는 거지? 갑자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라도 한 건가.
3. 늘었다면 왜 그런가.
4. 한국은 '빨리빨리'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 결정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는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거 아닌가?
5. 얼마 전까진 느리게 살기가 화두였고, 게으른 삶을 예찬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결정장애와 관련된 담론은 트렌드로 보면 정 반대다.
6. 어느 정도까지 되어야 '장애'라고 할 수 있나.
7. 어찌 보면, 신자유주의 체제가 요구하는 인간형 빚어내기 담론 아닌가 하는 혐의도 거두기 힘들다.
8. 극복도 가능한가? 간단한 팁이 있다면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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