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식에게는 6억 원의 돈다발 들려 내곡동 땅 사라고 보낸 그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남의 자식들에게는 목숨을 바치라고 하느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NLL 문제의 역사적 사실과 해법'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연평도를 방문해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모두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비판했다.
이정희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돌아보고 말해야 한다"면서 "대북 전단 살포를 추진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가 출범할 때 박근혜 후보가 '잘 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 무슨 의도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정희 후보는 "NLL의 진실은 이미 오래 전에 밝혀졌다"며 "지금 색깔론과 북풍몰이, 종북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그리고 보수언론이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이정희 후보는 '북방한계선(NLL)은 어선 보호를 위해 우리가 그어놓은 것으로 (북한 측이) 넘어와도 정전협정 위반은 아니다'라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양호 국방장관의 발언과 1996년 조선일보의 보도를 예를 들었다.
이정희 후보는 "그 때 자신들이 인정했던 말을 이제 와서 손바닥 뒤집듯이 번복하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그 목적이 무엇이겠나. 바로 새누리당의 재집권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정희 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NLL의 역사적 진실을 분명히 밝히고 이에 기초해 서해 문제를 조속히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이라며 "10.4선언을 실천해 서해를 한반도의 화약고에서 풍요의 상징으로 바꿔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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