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5일차를 맞이하는 SJM지회의 용역깡패의 폭력 침탈을 규탄하는 문화제가 31일 저녁 안산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제에는 SJM지회 조합원들의 가족과 연대 단체들이 함께 참석해 투쟁하고 있는 SJM 노동자들에 힘을 실어주었다.
가족대책위를 대표해서 김영호 금속노조 SJM지회장의 부인은 "3공장을 만들 때 직접 들었다"며 "'우리는 한가족이다 같이 열심히 해서 회사가 잘돼야 우리도 잘 되니 잘 해보자'"라는 말이 기억이 난다"고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SJM은 남편의 회사가 아니라 동료들 밥상도 많이 차리고 술상도 많이 차리고 민주노조를 세울 때도 같이 해왔다"며 "이제는 SJM의 금속 조합원 처럼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더 많이 분함과 억울함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대책위는 "가족들이 힘껏 뒷받침을 할 테니 열심히 투쟁해서 승리의 그날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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