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71)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이 3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두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수수한 금품을 대선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성실히 답변하겠다. 가서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전 의원은 '대통령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그래서 가슴 아프다고 했다"는 말을 끝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조사실로 향했다.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날 이 의원을 상대로 저축은행, 코오롱 등으로부터 받은 수억원의 금품의 성격과 직원 계좌에서 나온 7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여권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몽준 "일인자 중심으로 일사불란...당내 민주주의 파괴" (0) | 2012.07.09 |
---|---|
이재오 대선 경선 불참..."새누리당 반성해야" (0) | 2012.07.09 |
MB정부 '풍전등화' 핵심 측근 줄줄이 소환 (0) | 2012.07.05 |
정두언 檢 출석 "충분히 해명될 것" (0) | 2012.07.05 |
檢 출석 '상왕' 이상득을 잡아라! 뜨거운 취재 열기 (0) | 2012.07.03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조용한' 대선 예비후보 등록 (0) | 2012.06.25 |
대학생들, 박근혜 의원실 기습시위...폭력적으로 끌려나와 (0) | 2012.06.23 |
"근혜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0) | 2012.06.21 |
새누리 "민주 '세비반납' 비난, 흠집 내기에 불과" (0) | 2012.06.20 |
황우여 "탈북자에 '변절자'라는 민주당 의원, 국회의원 자격 갖췄나" (0) | 2012.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