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자당 의원들의 6월분 세비 반납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비판에 대해 "전혀 개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계속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며 세비 반납 하지 않는 것이 아주 당연한 것처럼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린 우리 갈 길을 가면 된다"며 "민생정책에 대한 노력을 계속 열심히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원을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대법관 4명이 7월10일 임기 종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인사청문회부터 국회 내 동의절차까지 거쳐야 한다"며 "오늘 우리 새누리당은 적어도 대법관 인사 청문과 관련된 임명관련 원포인트 국회라도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민주통합당을 비판하며 "새누리당은 자체적으로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해 인사청문회 특위위원을 잠정적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에 따르면 잠정적으로 선임된 인사청문회 특위위원은 이주영 위원장, 이한성 간사, 노철래, 김도읍, 경대수, 박인숙 의원 등이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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