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의도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사회를 맡은 KBS 정세진 아나운서는 “하루 빨리 복귀해서 광우병, 쌍용차, KTX 민영화 등에 대해 제대로 전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KBS 새노조가 만든 ‘리셋KBS뉴스9’의 진행자를 맡기도 한 그는 이날 집회 역시 동료인 이재후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며 진행했다.
다소 짖꿎은 이재후 아나운서의 농담을 재치있게 받아 넘기며 시종일관 집회를 매끄럽게 진행한 정 아나운서는 MBC노조 정영하 위원장과 KBS새노조 김현석 위원장의 결의문을 끝으로 집회를 마무리하며 무대에 내려왔다.
무대에서 내려온 정 아나운서는 파업집회 진행에 대해 “사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싸우는 것이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라며 “하루빨리 복귀해서 여러분께 광우병, 쌍용차, KTX민영화 에 대해 제대로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시청자 여러분들이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는 공정뉴스 KBS가 돼서 돌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는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갈 것이다”라며 “다시 흐트러진 모습 보이면 국민 여러분들이 채찍질해달라”고 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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