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후 KBS신관을 방문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KBS 새노조를 만난 문 대행은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전하며 언론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YTN 공격부터 시작해 차례로 낙하산 사장들을 투하했다"며 이명박 대통령 측근의 사장직 인사를 비판했다.

이어 "이번 4·11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며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언론사 파업 사태에 따른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언론사 파업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문 대행의 방문 이후 노조원들은 '파업골든벨'을 진행했다. KBS1 '도전골든벨'을 패러디한 '파업골든벨'을 통해 노조원들은 김인규 KBS 사장이나 조합원들과 관련된 문제를 풀며 시간을 보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파업 현장에는 아이쿱생활협동조합원들이 KBS노조를 지지 방문해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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