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선관위와 노동부 그리고 경총에 노동자들의 참정권을 보장 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주일간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업체들의 제보 결과를 공개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7일(토)까지 전화와 이메일로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업체 783건이 제보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은 "노동자에 대한 투표 시간 보장 위반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중대 범죄이지만 상당수의 사업주들이 이 사실을 모르거나 '관행적'으로 참정권을 묵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너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부는 노동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고 선관위 또한 이에 대한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투표 당일인 4월 11일 까지 '노동자 투표참여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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