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쌍용자동차 22번째 희생자 이 조합원의 분향소 설치를 무력으로 막고 2명을 연행했다.
금속노조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자동차 이 조합원 자살에 대해 "쌍용차자본과 정부가 저지른 사회적 학살"이라고 밝혔다.
참담한 심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은 자신들은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며 사회적 해결을 요청했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우리가 사람이 죽을 때 마다 이번이 마지막 죽음이 되어 달라고 하면서 기자회견만 할 수 없다"며 "이번 19대 총선에서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동악법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던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금속노조가 인근에 대기했던 차량에서 분향소 물품을 옮기려 하자 경찰이 무력으로 막았다. 이에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에 사용했던 '영정 피켓'으로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려했지만 경찰이 이를 빼앗고 2명을 연행했다.
'노사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업 중인 언론노동자들 "이제 박근혜가 입장 밝힐 때" (0) | 2012.04.17 |
---|---|
"'사회적 타살' 쌍용차 죽음 정부와 회사가 책임져야" (0) | 2012.04.13 |
민주노총 "노동자의 투표시간 보장 해야" (0) | 2012.04.09 |
언론노조 "MB가 국격을 지키는 길은 사과하고 물러나는 것" (0) | 2012.04.07 |
[현장] 쌍용차 22번째 죽음 쓸쓸한 뒷 이야기 (0) | 2012.04.06 |
정연주 전 KBS 사장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1인 시위 (0) | 2012.04.05 |
쌍용차 22번째 사망 정리해고자 이윤형씨 (0) | 2012.04.05 |
정수장학회 사회환수, mb언론낙하산 퇴출을 위한 콘서트 '장물환수대작전' (0) | 2012.04.04 |
언론노조 “헌정질서 유린한 이명박, 하야하라” (0) | 2012.04.03 |
"MB정부는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 (0) | 201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