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131호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통합진보당 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노항래 정책위의장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인 남부원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임종대 참여연대 공동대표,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선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정현곤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남근 참여연대 운영부위원장, 이구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박용신 환경정의 사무처장,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진보적 대중정당을 천명하고 출발한 통합진보당은 광범하게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로부터 검증받는 명실상부한 대안세력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꿈"이라면서 "시민사회가 통합진보당과 적극적으로 협력, 연대, 동참해 주셔서 저희가 최소한 교섭단체 이상은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대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그동안 시민사회와 정치적으로는 소원했던 면이 있다면서 시민사회와 일상적으로 협력관계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시민운동의 정치참여가 적극적인데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쪽으로만 가시는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 훌륭한 인사들을 포괄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이해하지만 좀 더 의제와 정책중심의 공조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이런 모임 자체를 가진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후에 더 어떻게 협력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남부원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저희가 바라는 좋은 세상을 위한 정책들을 여러 정당 가운데 특별히 가장 잘 수렴할 정당과 먼저 소통하고, 대화하려 한다"면서, "앞으로 (통합진보당과) 정책의 교환과, 정책의 수렴, 정책을 통한 연대가 활발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사법개혁과 입법개혁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과제들을 통합진보당 측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줄 것과, 통합진보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시민사회에 문호를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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