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 '덕성여대는 노동자 기본권 및 고용승계 보장해야'

공공노조기 덕성여대와 정캐터링에 노동자 기본권 및 고용승계 약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공노조원 120여명은 12일 오후 서울시 도봉구 덕성여대 정문 앞에서 정캐터링이 부족한 인력과 근무환경 개선, 덕성여대의 고용승계 약속을 요구했다.

윤혜숙 덕성여대 분회원은 "덕성여대에서 다음 바뀔 업체에서는 근로기준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대신 고용승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학교가 고용승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이정현 덕성여대 부총학생회장은 "식당의 부족한 인력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식당 어머니들만의 요구가 아닌 덕성여대 학생들도 함께 외치는 것이다"라며 "더 이상 정캐더링과 학교본부는 서로 책임을 미루며 이 문제에 발을 빼려고 하지 말고 식당 어머니들의 요구와 고용승계 문제를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원순 덕성여대 분회장은 "우리 비정규직노동자가 배운게 있느냐 돈이 있느냐"며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리가 요구하는 고용승계와 노동자 기본권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원순 분회장은 "윤혜숙 분회원이 현장에 복귀되는 그 날까지 덕성여대 조합원 이하 연대해주는 단체들을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다"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