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전설 마지막 테스트 체험기 리뷰

세상의 즐거움을 하나 더 탄생시킨 에다전설

SD 캐릭터의 포근함과 오감으로 느끼는 타격감!

무한전쟁 RvR 성물전, PvP 전투의 몰입도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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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월 첫 공개 후, 계속되는 테스트를 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에다전설이 2010 422일부터 26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그 베일을 벗었다. 지난 3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통해 각 캐릭터별 게임 밸런스, 인스턴스 던전, 팻 시스템, 탈 것들에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패치해 최종 테스트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에다전설 최대의 하이라이트인 RvR(Realm versus realm-공성전)인 성물전도 완성도를 높여 5일간 이야소프트 통합 회원에 가입한 유저라면 누구든지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 지금부터 그 짧은 체험기를 통해 알아본 에다전설의 재미난 요소들과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패키지 게임의 분위기를 긴장감 넘치는 전투로 구현

에다전설은 사실 패키지 게임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3D로 만들어진 귀여운 SD 캐릭터를 쿼터뷰 방식의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배경에 등장시켜 사실, 고전 명작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옮겨온 듯한 느낌이다. 사실 게임 중 이벤트로 받은 당근과 토끼모자 코스튬은 에다전설의 게임 분위기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귀여운 SD 캐릭터의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액션성과 완성도 높은 타격감은 몰입감을 높여 게임을 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인스턴스 던전이나 높은 레벨의 몬스터를 만나 집단 구타를 당해 손쓸 사이도 없이 사망하는 경우엔 게임의 긴박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한마디로 에다전설은 귀여운 SD캐릭터를 사용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느끼게 하는 게임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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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깔끔하고 쉬운 인터페이스 눈길

새로운 RPG을 실행할 때 느끼는 어려움 아닌 어려움이 게임의 인터페이스다. RPG의 형식상 거의 기본이 되는 각종 정보창들이 화면에 공통으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게임의 특징상 사소하게 달라지는 것이 게임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이다.

 

에다전설도 기존 RPG의 구성요소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인터페이스가 눈에 낯설지 않다. 아니 기존 타 RPG보다 더 간결하고 깔끔해서 눈에 잘 띄는 인터페이스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UI의 크기나 위치, 그리고 게임 단축키의 위치 등을 게이머들이 직접 보면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자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정보창 때문에 불편한 것이 있다면 게이머들이 직접 정보창의 크기와 위치를 게이머가 원하는 곳에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같은 경우는 몹을 공격하는데 있어서 정보창들이 걸리 적 거릴 때가 있어서 창들을 상단에다 옮겨놓고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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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와 티탄으로 양분된 캐릭터들

에다전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크게 올림포스의 영웅과 티탄의 영웅들로 양분된다(이것이 우호신 시스템이다). 그리고 양분된 영웅들은 각각 파이터(칼과 방패), 로그(활과 화살), 메이지(지팡이와 마법) 클래스로 나뉜다. 또 각각의 클래스는 2가지씩의 직업으로 나뉘는데 파이터는 워리어(, 격려, 방어)와 소드맨(, 일격, 희생), 로그는 어쎄신(민첩, 암행, 일격)과 아처(민첩, 일격, 지원), 메이지는 클래릭(마법, 지원, 격려)과 위자드(마법, 일격, 지원)로 나뉜다.

 

사실 RPG의 밸런스 중에서 캐릭터 밸런스가 중요한데 테스트 기간 동안 체험한 바로는 캐릭터 중에 마법사인 메이지 클래스가 우세해 보였다(필자만의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보통 장거리 캐릭터들이 우세한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인데 성물전을 통해 PvP를 해본 결과 마법사들에게 거의 맥을 못춘 결과가 나온 듯 하다. 필자는 계속 사망신고를 하는 통에 최전선에 오래 머물지를 못해봐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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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구성의 퀘스트 즐거움과 각 챕터마다의 인스턴스 던전

역시 처음 레벨을 올리기에 좋은 것은 퀘스트만한 게 없다.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주어지는 경험치와 아이템, 그리고 머니들. 그래서 필자는 처음 RPG을 접하면 퀘스트를 죽어라 진행하는데 이게 너무 노가다를 시키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한마디로 재미있게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적당한 레벨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짧은 테스트 기간이었지만 에다전설은 탄탄한 구성과 짜임새를 갖추고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챕터마다 스토리를 가진 인스턴스 던전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른 유저의 간섭 없이 개인이나 파티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스턴스 던전은 클리어한 던전의 수행 결과를 평가 받게 된다(필자는 B등급을 받았다…ㅠ.).

 

퀘스트 중 ‘악덕사장 하이핏 처치’라는 퀘스트가 인스턴스 던전인데 파티도 없이 혼자 갔다가 3번 사망신고하고 물약 150개 정도를 날리고도 실패했던 뼈아픈 체험을 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2번째 도전에 물약 200개를 갖고 사망신고 없이 완료하였는데 미션 완료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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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물 차지를 위한 우호신 세력간의 무한전쟁 PvP

에다전설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역시 성물전에 있다고 하겠다. 사실 성물전엔 3번 참가해 보았으나 1번째와 2번째는 낮은 레벨로 인한 잦은 사망으로 성물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적의 진영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3번째 레벨과 시간을 잘 고려해 참가한 성물전은 아군의 승리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짧은 시간 동안이긴 했지만 적의 전장을 누비는 즐거움을 맞볼 수 있었다.

 

성물 전장은 일반 필드가 아닌 성물전 전용의 특수한 맵이 준비되어 있어 일정한 시간이 되면 성물 전쟁의 시작을 공지로 알려준다. 오른쪽 상단 아이콘 중 성물전 공지창이 뜨면 게이머가 어떤 장소에 있건 성물전 인터페이스 창을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성물 전장에서는 다른 세력의 게어머들과는 PvP가 가능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성물전 후의 보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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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즐거움이 하나 더 탄생했다!

에다전설을 개발한 이야소프트는 세상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탄생시켰다. 우호신 시스템과 성물전(RvR), 튼튼한 구성의 퀘스트, 긴장감을 높이는 인스턴트 던전, 손끝으로 느끼는 타격감 등으로 무장한 게임을 말이다. 비록 테스트 기간에 갖은 5일간의 짧은 체험이긴 했지만 게임에 맛이 어떤지는 확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

 

에다전설은 처음 선보일 당시 SD 캐릭터의 포근함과 오감으로 느끼는 타격감, RvR 성물전에서 PvP 전투의 몰입도를 극대화해 테스트한 게이머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상반기 기대작 중 폭풍의 핵이 되고 있는 게임임에 분명하다. 분명 세상에 즐거움 하나를 더할 게임이 탄생한 것이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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