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재기될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희망을 걸고 있는 상태다.
현재 단식농성 중인 이준우 학생(2-7반)의 아버지는 "국회도 국민들도 우리가 원하는 걸 정확히 모르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우리가 주장하는 것이 국민 모두를 위한 건데 마치 우리의 목적을 위한 것처럼 비춰져서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원하는 안대로 처리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바람인데. 이게 전례도 없고 (처리가) 힘들다는 걸 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진상규명을 위한 꼭 필요한 과정이니 처리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우리의 요구대로 꼭 관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현재 진상규명위원회에 동행명령권을 부여하는 방안에는 의견을 모았지만, 수사권 부여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을 포함한 계류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추가로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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