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운동본부가 한미 FTA 폐기를 위해 총선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비준안의 날치기 처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151명의 국회의원들과 이에 동조한 일부 야당의원들에 대한 심판운동 전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미FTA 폐기대국민 서약운동을 전개 ▲한미FTA 발효를 저지하고 한미FTA 강행에 주된 책임이 있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의지를 천명하는 대규모 대중집회와 서명운동을 전개 등을 결의했다.

이날 이태호 범국본 공동집행위원장은 "지금의 조용함은 일종의 태풍전야 같은 강력한 심판의지를 담은 고요라고 믿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문제에 대해서 국민의 분명한 의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한미FTA는 발효가 되기전에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여기에 대해서 민주통합당의 정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경선에 나서시는 분들께서 총선이 끝나고 나면 한미FTA를 폐기 하겠다며 4월 이후의 일로 미루어 두지 마시길 바란다"며 "1월 15일 이후에 당장 한미FTA 발효를 막는 싸움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피력 해야한다"고 밝혔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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