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미안하고, 부끄러운 어른들의 약속을 담았습니다. 그 사이,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냥저냥 견디고 있지만 하루에 한,두번씩 마음이 쿵합니다. 보내지 못하는 마음이 뜨겁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 일상에 쫓겨 잊을만하면 서로 같이 상기시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약속만으로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면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17명의 실종자는 차가운 진도 앞 바다에 있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의문은 지치지 않고 또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한겨레TV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레談 #13] 표창원 "분노와 함께 그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을 폭 넓게 가졌으면..." (0) | 2014.06.09 |
---|---|
[한겨레포커스] '시신탈취 논란' 염호석 생모 "장례방해는 경찰이 했다" (0) | 2014.05.30 |
김현호 선장 "가만히 기다린 학생들을 잃어서 가슴이 아프지" (0) | 2014.05.25 |
[한겨레포커스] "은화야, 민지야, 가윤아..." 세월호 유족, 촛불 참여 (0) | 2014.05.25 |
[한겨레談 #12] 천근아 "세월호 유가족, 쉽게 잊힐까 봐 두려운 고통" (0) | 2014.05.20 |
[한겨레포커스] 3만 촛불의 약속 "진상을 꼭 밝혀낼게" (0) | 2014.05.18 |
[잉여싸롱] "저는 잘못한 게 없는 데요"〈한공주〉 (0) | 2014.05.17 |
[한겨레포커스] 세월호 유족, 청와대 앞 17시간 반의 기다림 (0) | 2014.05.09 |
[THE인터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0) | 2014.05.07 |
[한겨레談 #11] 강원국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했다" (0)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