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이날 "철도 민영화 철회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10일 이사회를 예정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이 시각 기준 파업 참가율은 32%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는 100% 운행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화물수송 열차 등은 차질이 불가피했다.
청량리역에서도 출정식은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전국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청량리지구는 조합원 1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 내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철도 민영화 저지'의 결의를 다졌다.
박세증 청량리지구 부본부장은 "국민의 철도를 지켜내기 위한 역사적 파업"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장도 "철도 민영화는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로 이어져 요금 인상과 잦은 사고 발생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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