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만큼 과정도 즐겼기에 행복
약혼자 믿음·희생이 나를 만들어
자선재단 설립해 좋은 일 하고파"
"무리한 욕심을 내니 목표는 도망갔어요. 그래서 알았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을..."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기적 같은 목표를 달성하리라고 다들 기대했다. 평소엔 가능하다고 생각치도 않았던 목표였다. 결국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아쉽지는 않다. "왜냐구요? 앞으로 이룰 목표가 생생하게 생겼으니까요."
지난 29일 매니지먼트사인 서울 논현동 아이비(IB)월드와이드 사옥에서 만난 박인비(25·사진·KB금융그룹)는 오히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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