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의 공식 명칭이 '안철수의 진심캠프'로 확정됐다.

안 후보는 27일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명 공모에 참여했던 시민 중 일부인 200여명과 함께 '번개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번개미팅을 통해 공개된 캠프명 '안철수의 진심캠프'는 지난 20일부터 시민들이 안 후보 캠프의 페이스북에 남긴 의견을 종합한 결과다.

안 후보는 "6300여건의 아이디어 중 가장 많이 나온 단어 10개를 꼽으니 미래, 희망, 국민, 동행, 진심, 변화, 상식, 소통, 안철수, 캠프 10개가 나왔다"며 "단어들을 연결 해보니 '안철수 캠프와 함께 미래의 희망을 품고 국민과 동행하고 진심을 다해 변화와 혁신을 향해 노력하는 상식을 가진 대통령'이라는 문장이 나왔다. 이것이 바로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모습이 아닌가 싶었고 한번 더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에서도 말했듯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며 '진심'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 내에서도 여러가지로 새로운 변화를 절감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과 손을 잡고 세상을 바꿀 용기가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수의 진심캠프'가 공개된 후 안 후보는 1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갓 나온 명함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번개미팅'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