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측 관리자 및 경비원들과 충돌했다.
금속노조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지회 조합원 400여명은 20일 오후 9시께 현대차 울산 제1공장 점거를 시도했으나 사측 관리자와 경비원 2000여명이 이들을 막아서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
사측은 소화기를 뿌리며 지회 조합원들의 공장 진입을 막았고, 조합원들도 격렬하게 저항해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지회 조합원 1명의 눈이 찢어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는 새벽까지 지속됐으며 오전 3시30분께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해산하면서 상황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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