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비정규 투쟁본부는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현대차 경비대에 의해 발생한 폭력∙납치사태를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계적 기업이라는 현대자동차에서 벌어진 테러와 납치, 집단폭력은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 나아가 9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테러"라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경비대의 폭력은 컨택터스가 SJM에서 저지른 폭력만행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대차 보안팀 직원과 용역 경비직원 20~30여명이 노조 간부 4명을 집단폭행·납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폭력납치행위에 대한 현대차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엄중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비정규직지회 간부들에게 대한 퇴거요청을 중단하고 특별교섭을 정상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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