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23일 "동료의원 제명의 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드러난 당원의 뜻, '당심'을 따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열린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안건을 처리할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화를 나누고 설득하며 제명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안을 찾아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뒤 의원단은 곧바로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해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안건이 통과되려면 정당법에 따라 소속 의원 재적 13명의 과반수인 7명이 제명에 찬성해야 한다.
이날 의총에는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김제남 등 모두 7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7명 모두 제명에 찬성하면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당적을 박탈당하고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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