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장악 국정조사" 언론노조 단식농성 돌입

언론노조 지도부가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이 국정조사와 청문회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식은 파업중인 언론노조 전 조합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김현석 KBS새노조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이 '언론장악 국정조사'를 최우선 협상과제를 삼고있지만, 새누리당의 사실상 총재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불통(不通)'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단식투쟁에 돌입하며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 △공영언론을 사유화한 낙하산 사장 퇴출 △공영언론 지배구조 민주적 개편 △해직.징계언론인 원상회복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