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부산야권단일후보 공동선대위' 출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부산야권단일후보 공동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선대위는 28일 오전 부산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정책을 공약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공동선대위는 ▲도시형 보건 지소 설치 확대 ▲안전한 고리원전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 ▲반서민 특혜 개발 중단 ▲동서부산동반 발전 ▲청정 식수 확보 등 6개 공동정책을 선정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우리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이 곳 부산에서 가장 처음으로 양당에 발표하게 됐다"며 "봄이 남쪽에서 부터 오듯 희망의 목소리 야권연대도 부산에서부터 이제 올라간다"고 전했다.

한명숙 대표는 "우리 야권연대의 힘과 바람으로 무능하고 잔인하며 치졸한 독선적인 불통의 정치 이명박 정부를 바꿔야 한다. 정말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한 대표는 " 4.11 총선은 바꾸는 총선이다. 부산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오늘 우리는 공동선대위를 만들어서 공동정책을 발표한다. 공동정책은 부산 시민들에게 드리는 약속이고 진정성있는 서약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