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이노근 후보가 27일 '경쟁자'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 후보는 27일 뉴스1 '눈TV'와의 만남에서 김 후보를 '코미디계 종사자'라고 표현하며 "남이 하는 일을 반대하고 비판만 하는 것은 현대 정치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울 노원갑은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멤버인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이며 민주통합당은 나꼼수 멤버 김용민 전 한양대 교수를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했다.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는 "김 후보는 이 지역(노원갑)의 현안을 알지도 못하며 행정을 다뤄보지도 않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저는 민선 4기 노원구청장으로서 이 지역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이 후보는 지난 26일 발표된 한겨레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설문 결과 김용민 후보는 32.0%의 지지율을 얻어 22.9%에 그친 이노근 후보에 9.1%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설문 조사는 젊은 사람들만을 상대로 이뤄졌다"면서 "설문 조사원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설문을 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는 "설문조사 기관(KSOI)에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28일 여의도 당사에서도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는 거대한 음모 속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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