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호 새누리당 의원(서울 중랑을)이 "어제(21일)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총선에서 무소속 의원으로 출마해 중랑구민의 평가를 직접 받고 당에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달 간의 외출신청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말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진 의원은 "지난 4년 간 일만 했지만 선진국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공천을 통해 낙천되었다"며 낙천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이어 "영화 '철의 여인'에서 나온 마가렛 대처가 영국 보수당 낙천을 극복하고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며 본인도 낙천의 아픔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말씀처럼 개인이나 당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에 나서겠다"며 "조직 선거전이 아닌 주민과 직접 대화하는 바닥 선거전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랑에 뼈를 묻겠다고 다짐하던 4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저는 사랑하는 중랑 유권자들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의원은 "이번 새누리당 공천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밝히고 새누리당의 개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잠시 외출을 다녀오겠다. 4주 후에 당에서 다시 뵙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을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돼 미래희망연대 출신 비례대표 윤상일 의원과 강동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경쟁했으며 강 총장이 공천권을 따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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