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20일 오후 공식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명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은 어려운 방정식과 같다"며 "어떤 보수의 비전을 보여주려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11번을 받은 것을 두고 "재미있는 번호"라며 "공심위가 박 위원장에게 지적받지 않을 정도의 번호를 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다.
신 대변인은 "공심위원장이 국민감동을 고려했다는 평가는 자화자찬을 넘어선 인식능력의 부재"라며 조소했다.
이밖에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와 관련한 논평도 있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 것과 관련, 신 대변인은 "진실이 드러날수록 청와대 권력의 핵심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지난 검찰 수사가 왜 장난스럽게 끝났는지 알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어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은 변질된 권력을 바로세워야 시작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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