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관악을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통합진보당은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심상정, 노회찬, 천호선이 승리하는 등 모두 11곳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를 꺾었다.
이정희 대표는 17~18일 실시된 집전화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서 관악을 현역인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의원은 조직세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인물론에서 앞섰고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를 위해서는 이정희가 적임'이라는 논리가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69곳의 후보 확정 지역 중 11곳에서 승리했다. 우선,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가 주관한 51개 선거구에서는 노원병(노회찬), 은평을(천호선), 관악을(이정희), 울산 북구(김창현), 울산 울주군(이선호), 경기 고양덕양갑(심상정), 경기 이천(엄태준), 경기 여주양평가평(이병은) 등 8곳에서 승리했다. 이정희, 심상정, 노회찬, 천호선 등 통합진보당 '빅4'는 모두 살아남았다. 그러나 현역인 조승수 의원은 울산 남구갑에서 민주통합당 심규명 후보에게 패했다.
한편 19일 오전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후보확정지역 69곳 중 민주통합당이 57곳, 통합진보당이 11곳, 진보신당이 1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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