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숱한 의혹들을 제기해 '의혹제기의 달인'으로 불리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함과 동시에 여권에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강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총선 출마를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에 여권후보 단일화를 요청했다.
강 의원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은 대한민국 체제와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세력이 통일정국 주도권을 확고히 해야 할 절체절명의 갈림길"이라며 "강력하고 전투적인 보수, 맞서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보수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쟁력 없고 얼굴 알리기에 급급한 후보로는 진보진영의 공격을 받아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을에서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앞으로도 야권 후보들에 대한 검증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힌 강 의원은 "헌정사상 초유로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오직 5시간만에 2억원 돌파를 기록한 강용석 펀드, 전국에서 모인 300명 규모의 자원봉사단 결성, 언론이 인정한 범여권 내 최고의 트위터러, 일일 평균 3만명, 합계 550만이 방문한 정치권 최고의 파워블로거, 회원수 5000여명에 달하는 강용석 팬카페 등 저에게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부정한 돈을 절대 쓰지 않고 축제처럼 (선거를) 치르겠다. 반드시 당선돼 이 자리에 다시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 선거를 지역의 선거만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를 대선으로까지 크게 보고 있으니 한명숙,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대해 강 의원은 "가타부타 평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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