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새누리당 종로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MB의 삼형제'가 모였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재오 의원이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22일 개소식 행사일정에 맞춰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것이다.


먼저 방문한 사람은 '삼형제'의 맏형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었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담담한 얼굴로 선거사무소에 나타나 이 후보와 지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최 전 위원장은 측근 비리 의혹으로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퇴임식 직전에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후보 사무실과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최 전 위원장이 사무소를 떠나자 이번에는 '삼형제'의 둘째 형님 이재오 의원이 찾아왔다. 이 의원은 '함박웃음'이라고 써진 모자와 편안한 등산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모자에 써진 글자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선거사무소에 들어와 이 후보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한편 이 후보는 조윤선 의원과 종로구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으나 새누리당이 종로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홍준표·홍사덕 의원이 공천을 받을 것이란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정세균 의원을 종로구 후보로 확정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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