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변화하려 몸부림 치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 민주통합당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이 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 본부장은 "여의도에 들어온 지 두달이 됐는데, 왜 새누리당 가냐고 걱정하시던 분들이 이젠 잘 갔다고 얘기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변화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쇄신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은 과거로 회귀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이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새누리당은 멈추지 말고 앞으로 변화해야한다"는 말로 새누리당의 지속적인 쇄신노력을 예고했다. 

조 본부장은 "지금은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이 어떻게 과거로 가지 않고 변화해나가는지 국민들도 두 눈 크게 뜨고 감시해달라"고 지속적인 감시와 비판을 부탁했다. 

지난달 6일 새누리당에 영입된 조 본부장은 당명과 로고를 변경하며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변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조 본부장은 과거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등의 문구를 쓴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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