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중소기업 氣살리기 전략 발표

민주통합당이 21일 오전 한명숙 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김영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氣살리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중소기업 氣살리기 전략'의 주요내용은 크게 3대 전략과 10대 정책과제로 나뉜다. 

3대 전략 내용은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의 기틀 마련 ▲중소기업 핵심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자생력 키우기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마련한 세부안인 10대 정책과제는 중소기업부 신설, 대기업 불공정행위 규제 강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규제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경제 양극화가 극에 달했다.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하도급으로 99%의 중소기업이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일자리 축소, 가계소득 감소, 소비위축 등 3개의 고리가 악순환을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10년간 대기업의 일자리가 49만개 감소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 일자리가 347만개 창출됐다면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99% 경제민주화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공정과 상생의 경제환경을 조성해 경제민주화를 위한 근본적 토대를 만들겠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