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MBC, KBS, YTN이 공정방송의 복원을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7일 오전 여의도 MBC본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열고 무너지는 공정방송의 복원을 위해 방송3사의 공동투쟁위원회 발족을 발표했다.

이날 정영하 MBC노조 위원장은 "편파 방송으로 총선, 대선을 방송한다는 것은 편파 선거를 방조하는 것이다"라며 "가장 공정해야될 국가적인 행사를 방송사 직원들이 편파적으로 방조하는 사태를 막아 보고자 방송3사 MBC, KBS, YTN 더 폭넓게는 참석 못한 부산일보까지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현석 KBS새노조 위원장은 "오늘로 시작해서 이 싸움이 어떤 승리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지 꼭 지켜봐주기 바란다"며 "그리고 승리의 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어떻게 다시 망가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 모을 수 있을지 얘기하는 기자회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욱 YTN노조 지부장은 "우리가 단지 해직자 복직만을 외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해직자가 복직되고 공정방송의 틀이 복원이 되야 비로서 공정방송의 의무를 국민들에게 다하는 길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대해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부장은 "앞으로 어떠한 협박과 압박이 들어 오더라도 3사는 형식적인 연대를 하지 않겠다. 실질적으로 싸워나가는 연대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것이고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