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는 지난 3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프리허그를 했던 임현주, 이지선, 임소정 기자를 징계하겠다는 사측으로 부터 이들과 책임을 공유하기 위해 다같이 프리허그 행사에 나섰다.


10일 오후 강남, 잠실, 광화문, 종각, 여의도, 신도림, 을지로입구, 용산, 이대, 사당, 홍대, 신촌역 등에서 시민들과의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명동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하고 있던 임채원 PD는 "처음에 왔을때 시민들이 안아주지 않을 줄 알았다"며 "의외로 많이 안아주고 지지도 해줬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인사부의 정구영은 "프리허그 행사를 하며 '우리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안됀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가 다가갈때까지 얼마나 많이 기다려 주었는지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날 MBC 노조원들은 프리허그 행사를 기존에 계획되어 있던 시간보다 한시간 이상 연장하며 시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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