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00일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길 위에서 서성대며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외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의도 국회와 광화문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고, 단원고 아이들은 "친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며 학교에서 국회까지 걸어왔습니다.
 

세월호 100일 특집호인 이번주 한겨레21의 표지제목은 '길 위에서'입니다. 그래서 이번주 21의생각도 길 위에서 진행됩니다. 막내아들을 잃은 두 아버지가 지난 7월8일부터 십자가를 짊어지고 안산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진도에서 다시 대전까지 총 750킬로미터의 순례길을 나섰는데요, 아버지들을 직접 만나러 전북 고창에 갔습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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