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씨의 주검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검찰과 경찰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습니다. 속속 드러나는 사실들을 보면 검찰과 경찰의 무능과 무책임, 무기력은 경악스러울 정도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지난 4월16일, 온 국민이 지켜보는데도 단 한 사람도 구해내지 못한 정부의 실패를 목도하고 우리는 ‘이것이 국가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 참혹한 심정 그대로, 참사 백일째인 오늘, 우리는 정부 수립 이후 최대라는 유병언 체포 작전의 허망한 실패를 목격하고 다시 ‘이것이 국가인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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