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16일) 오후 영등포의 경찰 고시학원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한 후 경찰 시험 응시생들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우리 경찰관이 십만 명인데 (인력) 소요 예측을 1년 전에 하는게 어렵다곤 안 보지만 하여간 안행부 의견 듣고 절충해서 이번에 법 통과시킬 생각이고... 점심식사하며 학생들한테 얘기 들으니 (경찰 고시는) 국사와 영어가 필수 과목인데 국사의 경우 한 번 합격하면, 교사채용 시험에서 토익은 한 번 합격하면 2년간 인정하는 인증제 하는데 경찰 시험에서도 그거 해달라고 해서 그것도 추가해서 법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경찰 시험 국사과목을 인증제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학생들이) 국사 하나라도 인증제 해달라, 한 번 외워서 시험 봤는데 떨어졌다고 또 외우려면 너무 힘들다고 그래요. 한번 합격하면 애국심은 증명됐으니까, 애국심 증명을 자꾸 하려면 얼마나 힘들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국가관을 문제삼아 왔던 정몽준 후보. 애국심 증명을 계속 하기 힘드니 국사 시험 방법을 바꾸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정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이틀 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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