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의 열사들을 참배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강병기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과 이정희 전 대선후보, 의원단 등 지도부와 당원 50여명은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하며 결의를 다지는 단배식을 가졌다.

민족민주열사 묘역 앞에 헌화를 한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지금도 철탑에서 노동자 동지들이 (새해) 첫날을 맞으셨고 다섯 분의 아까운 분들이 세상을 등지셨다"며 "어둠이 깊고 언덕이 가파를수록 우리가 해야할 몫과 역할은 더욱 분명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떠한 고통과 고난이 올지 모른다. 저들은 통합진보당에 탄압의 고삐를 죄어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 품고 해야할 일은 민중속에 뿌리내리고 새롭게 투쟁의 자세로 오히려 더 큰 희망,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그 자리가 바로 단배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더 철저하게 동지들 손을 잡고 이 난관의 시기를 승리로, 희망의 등불로 맞는 계사년으로 만들자.

이정희 전 대선후보는 "벼랑 끝에서도 꽃은 핀다고 그 마음으로 한해 보내고 새로운 한해도 같은 마음올 맞는다"며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고통스럽고 아픈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꽃은 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함께 꽃을 피워내기 위한 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어서 한해를 힘차게 맞이하자"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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