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투표권보장 공동행동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통업종 종사 여성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화점 면세점 할인점 등 유통업 여성노동자들은 투표권 행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유통기업들은 선거일에 임시 휴점을 하거나 적어도 개장시간을 늦춰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령인 '관공서 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선거일은 관공서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만 일반기업의 경우 단체협약 등을 통해 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경우 선거일에도 정상영업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선거일 당일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들은 개점시간 전에 출근해야 하고, 투표종료 시간인 저녁6시가 넘어 퇴근하기 때문에 사실상 투표권 행사가 어렵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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