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문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쌍용차 노동자들의 새누리당사 앞 단식농성이 9일로 이틀째를 맞고 있다.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안에는 범대위 관계자 등 4명이 국정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한구 원내대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 답변을 요구하며 연좌 중이다.

또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은 대한문 앞에서 3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사 앞에서 만난 김남섭 지부 사무국장은 새누리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한문 농성장을 다녀간 것을 언급하며 "새누리당도 외부적으로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집단 단식농성을 통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민주통합당이 국정조사 실시를 국회 당론으로 정하고 제출했지만 새누리당은 받지 않는다는 이한구 대표의 말에 대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쌍용차 범대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등 4명이 새누리당사 안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연좌 중"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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